속에 있는 이야기를 꾸밈 없이 다 꺼내놓을 수 있었어서 정말로 많이 위로받고 후련했어요.
다른 누군가가 아닌 오로지 저에게만 집중하고 저를 위한 이야기를 해주신 게 정말로 감사했어요.
솔직히 진짜 내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, 저의 이야기 속에서 감정의 끈들과 힘듦의 이유를 찾고자 함께 노력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.
제가 이야기를 마쳤어도 혹시 더 할 얘기가 없는지 알기 위해 끈질기게 기다려주셨습니다. 따뜻하고 포근한 대화였습니다.
내 얘기를 털어놓는 것 자체만으로도 답답한 부분이 해소가 됩니다.
어느 곳에서 털어 놓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으면 방문해 보세요. 저는 또 찾아 뵐게요 :)
완전한 암흑 속에서 서로의 목소리만으로 대화를 나누어보는게 처음이었는데
저를 정말 보듬어주시는 느낌이라 속얘기도 술술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눈물도 나더라고요.
제 얘기에 같이 마음 아파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.
마음보듬사님의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에 경계심이 사라지고 꽁꽁 얼었던 마음이 녹아내렸어요.
제 고민이 건전한 욕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구체적으로 짚어주셔서 처음으로 안도감이 들었고 자존감을 지켜주셔서 감동받았어요.
제 이야기를 정말 열심히 들어주셨고, 고민의 지점들을 함께 짚어주시니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제 고민의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.
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느낌입니다! 앞으로도 종종 찾아뵐게요.
다정한 목소리를 가지신 솔향기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렇게 행복만 가득채우고 나왔습니다.
어두운 방에서 제 생각을 정리하는 게 이렇게 편안하고 좋은 일인지 이제야 알았어요!
